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온시스템 주식 매수 신중해야", 자동차산업 경기 낙관 못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2-14 08:3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온시스템은 4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2019년 자동차산업 경기가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온시스템 주식 매수 신중해야", 자동차산업 경기 낙관 못해
▲ 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온시스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만3천 원으로 유지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13일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독점적 사업구조에 따른 고수익이 2019년에도 견고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 자동차산업은 2019년에도 경기변동을 겪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추가적 가치평가 재산정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온시스템은 2018년 4분기에 매출 1조6천억 원, 영업이익 1558억 원을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2.9% 늘면서 시장 기대치를 넘었다.

그러나 유 연구원은 “시장은 더 높은 실적을 원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 이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2018년 4분기에 현대차그룹과 테슬라에 공급하는 매출이 각각 22%, 69% 증가하면서 한국과 북미시장에서 26%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포드와 폴크스바겐에 공급하는 매출은 각각 13%, 8% 감소했고 중국시장 매출도 24% 줄었다. 마진이 높은 중국시장 매출 감소로 총원가율은 높아졌다.

한온시스템은 2019년 폴크스바겐 매출이 성장하고 현대차그룹 매출도 기저효과에 따라 2분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