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미국 달러화(USD)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매수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금융투자는 계좌에 있는 미국 달러화로 환매조건부채권을 자동으로 사들여 이자수익을 얻는 ‘외화 환매조건부채권 자동매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환매조건부채권(RP)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뒤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판매한 뒤 기간에 따른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자가 해외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를 지니고 있다면 매수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해 이자를 받으며 자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수시형 미국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상품이다. 입금할 때는 회사가 제시하는 약정수익률이 적용되지만 시장 금리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지점을 방문하거나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신한아이알파)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해외투자 관심과 투자자산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시장상황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달러 자산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