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월 말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화생명이 1월 말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2008년 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뒤 12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설립당시 대한생명)로 우수한 시장지위, 브랜드 가치, 전국적 영업력, 설계사 중심 판매채널, 상품 다각화 역량 측면에서 평가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영업 측면에서 오랜 업력을 통해 설계사 인력관리가 우수하고 영업 조직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업조직의 안정성 지표인 13월차 모집인 정착률이 업계 평균 대비 우수한 수준을 보여 전속설계사 중심의 안정적 판매채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13월차 모집인 정착률은 보험 모집인으로 등록한 뒤 1년 이상 한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보험 모집인의 비율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보장과 저축으로 고르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이는 점이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수익성이 양호한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와 신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 보험영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해외 우량채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위험이 낮은 자산 위주로 운용해 운용자산 포트폴리오의 잠재 부실 위험이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피치로부터 각각 ‘A1’과 ‘A+’ 해외신용등급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해외 신용등급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으며 중국 최대 보험사 '차이나라이프(China Life)', 일본 최초 보험사 다이이치라이프(Dai-ichi Life)'와 같은 등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