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2-12 11: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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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회사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돕는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기구와 두 나라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투자 진출(제조소 및 연구소) 및 원료의약품, 벌크 수출 지원 △기업 사이의 무역·투자·파트너사 지원 △진출할 때 장벽 파악 및 해결방안 제안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포럼, 세미나, 박람회 개최 지원 △양국 정보교류 활성화 조항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제약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고 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개혁개방정책을 펼치고 있어 영업환경이 기업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자본도 많이 유입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제약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양국의 협력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의약품 인허가와 전반적 의약품 정책을 담당하는 제약산업발전기구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한양행, 다림바이오텍, 경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은 별도로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기구와 현지 투자진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