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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회계사회 표준감사시간 도입하면 기업가치 높아져"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2-11 17: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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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표준 감사시간제도를 도입하면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최 회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표준 감사시간 제정을 위한 2차 공청회’에서 “기업과 감사인, 정보이용자 모두가 표준 감사시간을 준수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면 기업의 시장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37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중경</a> "회계사회 표준감사시간 도입하면 기업가치 높아져"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표준 감사시간제는 회계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일정 시간 이상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회계 투명성이 세계에서 꼴찌인 가장 중요한 이유로 감사인을 스스로 선임하는 것과 감사시간을 적게 들이는 것이 꼽힌다”며 “이에 따라 분식회계와 부실감사가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1차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표준 감사시간 제정안도 공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상장사 그룹을 세분화하고 코넥스기업도 별도로 분리했다. 

상장기업들이 단계적 적용률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상장 중소기업들이 시행유예와 단계적 적용률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최 회장은 “모두를 100% 만족시키는 제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애초 입법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소명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차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최 회장은 “최종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선 적용될 것”이라며 “3개년 운용 현황을 분석한 뒤 재계산 과정을 거쳐 다음 3개년도에 적용할 표준 감사시간을 책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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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국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지만, 회계법인과 기업, 이해관계자가 적절히 만족해야하지 않나요?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다고만 하는 것은 소통을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소통을 보여주세요.   (2019-02-12 08: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