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환 네시삼십삼분(4:33) 대표가 지난해 네시삼십삼분의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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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 |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매출 1159억9천만 원을 올려 2013년보다 매출이 무려 308%나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네시삼십삼분은 설립 5년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영업이익 65억 원을 거둬 2년 연속 흑자도 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나타났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게임 개발사와 협업전략과 ‘10×10×10' 프로젝트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지난해 거둔 성과는 게임 개발사와 협업을 중시하는 콜라보레이션 전략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며 “올해 그동안 준비했던 글로벌시장 진출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라보레이션 전략은 네시삼십삼분이 내세운 새로운 모바일게임 사업모델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를 통해 단순한 게임 유통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개발단계에서부터 개발사들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국내 게임 개발업체 ‘액션스퀘어’와 콜라보레이션 전략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가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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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시삼십삼분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
‘10×10×10’ 프로젝트는 10개 게임을 성공시켜 10개국에 서비스하고 10개 개발사를 상장한다는 계획을 담은 것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중국 게임유통업체 텐센트와 네이버 자회사 라인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도 이런 전략을 내세워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시삼십삼분은 노리온소프트와 드래곤플라이 등과 제휴를 맺고 ‘TT레이서’와 ‘프로젝트 SF' 등의 게임을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밖에도 ‘돌격전차’, ‘마피아’, ‘이터털클래식’ 등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들 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장르 게임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