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 박의수 하나금융투자 전무,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1일 천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여한 모습. <한국거래소> |
천보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웃돌았다.
천보 주가는 11일 시초가 5만2500원보다 9.9% 낮아진 4만7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4만 원보다는 18.3% 높은 수준이다.
천보 주가는 장이 열린 직후 4만8천 원 선에서 오르내렸다.
천보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 전지의 소재를 생산한다. 2007년 설립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마진이 높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높일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부문도 전기차시장 성장의 수혜로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보는 공모로 확보한 800억 원을 2차전지 전해질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해외사업 진출과 연구개발에 사용하기로 했다.
천보는 2019년에 매출 1650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