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워치 사용후기 "멋져, 그런데 꼭 필요할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4-09 17:4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언론들이 애플워치 예약판매를 앞두고 애플워치에 대한 리뷰를 9일 공개했다.

애플워치를 열흘 동안 사용해본 이들은 대부분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의 잠재력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워치 사용후기 "멋져, 그런데 꼭 필요할까"  
▲ 애플워치
그러나 애플워치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다는 점과 앱 구동에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애플워치가 반드시 필요한 제품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파르하드 만주 뉴욕타임스 기자는 “첫 애플워치가 당신에게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곧 당신의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애플워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애플워치에 적응하는 데만 3일이 걸렸다”며 애플워치에 익숙해지는 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워치가 단순히 팔에 차는 컴퓨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애플워치를 차면 멋지고 세련돼 보이며 덤으로 다양한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마트 기기가 몇 달만 지나면 새 제품에 밀려 구식이 돼 버린다는 점을 들어 당장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IT전문지 씨넷은 “애플워치는 아름답게 설계됐지만 배터리 가동시간이 하루가 채 되지 않고 재충전 시간 역시 오래 걸린다”며 “앱 구동시간이 5~30초 걸리는 때도 있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수적”이라고 꼬집었다.

에드워드 베이그 USA투데이 IT칼럼니스트는 “애플워치를 지니고 있으면 엄청나게 좋긴 하지만 꼭 가져야 할 물건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애플워치가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 가운데 최고의 제품인 것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지금 시장에 이미 많이 출시된 착용형 단말기에 대해 가장 큰 질문은 ‘이제품이 필요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