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환경부 "4대강 보 개방으로 수질과 자정능력 좋아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2-08 14:1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대강 수질이 보 개방으로 개선됐다.

환경부는 8일 “4대강의 일부 보 개방으로 수질이 좋아졌다”며 “보를 열었을 때 물의 체류시간이 줄어들고 유속이 오르는 등 물흐름이 개선되고 수변 생태 서식공간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환경부 "4대강 보 개방으로 수질과 자정능력 좋아져"
▲ 조명래 환경부 장관.

환경부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대강 16개 보 가운데 11개 보를 개방해 관측했다.

11개 보는 세종 공주 백제 등 금강 3개 보, 승촌 죽산 등 영산강 2개 보, 상주 강정고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등 낙동강 5개 보, 한강의 이포보다.

금강과 영산강은 전체 수문을 개방했다. 자정 계수가 각각 최대 8배, 9.8배 올라 하천의 자정 능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정 계수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산소를 소비하는 속도와 공기 중 산소가 수중으로 공급되는 속도의 비율을 뜻한다. 자정 계수가 클수록 하천의 자정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금강 세종보의 조류 농도가 예년 같은 기간 40.6㎎/㎥에서 개방했을 때 28.4㎎/㎥로 30% 감소했다.

영산강 승촌보에서는 여름철 녹조 발생기간인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유해 남조류 출현이 1,535cells/㎖에서 221cells/㎖로 예년 같은 기간의 15%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야생동물 서식환경도 개선됐다.

백로류의 개체 수가 보 개방 전과 비교해 한강에서 11.7배, 영산강 2배, 금강 1.5배, 낙동강 1.42배 등 모두 증가했다.

세종보와 창녕함안보 등에서는 물 흐름이 빠른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 유수성 어류가 늘어나고 오염에 강한 오염내성종이 줄어드는 등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환경부는 “2018년 여름 극심한 가뭄과 고온으로 보 개방에 따른 녹조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낙동강은 개방폭과 기간을 확대해 실측자료를 충실하게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엔씨소프트 작년 영업이익 161억 '흑자전환', 매출은 1조5천억 4.5% 줄어
[채널Who] LG 회장 구광모가 발탁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유·무선 중심' 구조 ..
비트코인 1억242만 원대 하락, "6만 달러가 단기 지지선 역할" 분석도
[코스피 5천 그늘④] 이해진 복귀에도 멈춰선 네이버 주가, 신사업·AI 성과 가시화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강력한 호황 끝 안 보여, 해외 투자기관 "예측 불가능"
로이터 "에스티아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제조설비 건설", 124억 위안 규모
SK하이닉스 성과급에 퇴직금 부담 수조 규모 되나, 대법원 12일 판결 주목
최악 실적 제주항공 김이배 '내실경영', 모회사 지원 업은 티웨이항공 이상윤 '공격경영'
오스코텍 '최대주주 공백' 후폭풍, 지배구조부터 제노스코까지 과제 첩첩산중
OCI '빅배스'로 반도체 훈풍 탈 준비, 김유신 고부가소재 전환 성과에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