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회사에 '신설법인 조합원도 단협 승계' 교섭 요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2-07 16:5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동조합이 신설법인으로 소속을 옮긴 조합원들에게도 기존 단체협약이 적용될 수 있도록 회사 측과 교섭을 추진한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회사 측에 '교섭 요구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요구안은 한국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근로자들도 기존 단체협약을 적용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한국GM 노조, 회사에 '신설법인 조합원도 단협 승계' 교섭 요구
▲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한국GM은 올해 초 연구개발(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설립했다. 이 법인으로 기존의 한국GM 노조 조합원 2093명이 이동했으나 단체협약은 승계되지 않았다.

노조는 회사 측과 교섭에서 △신설법인 근로자 전원에 관한 고용유지 확약 △조합비 공제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는 회사 측의 법인분리에 반발해 지난해 부분 파업과 간부 파업, 청와대 앞 노숙투쟁 등 단체행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연구개발 신설법인이 공식 출범한 뒤 이를 받아들이고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투쟁방향을 바꿨다.

한국GM 노조는 교섭창구 단일화 등 교섭 전 마쳐야 하는 절차가 19일 마무리되는 만큼 이 때부터 교섭을 시작할 수 있도록 회사 측과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증시 반등 속 M7도 호조, '역대급 실적' 엔비디아 시간외 5%대 급등
비트코인 1억362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투자심리 위축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관련, '필요' 52.9% vs '불필..
하나증권 "CJ 상장사들 영업이익 저조, 비상장사들 기대 이상 성장"
신한투자 "유한양행 '렉라자' 2027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예상"
신한투자 "한미약품 MASH 신약 글로벌2상 결과 연내 공개, 주가 재평가 기대"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4.2%로 6.1%p 하락, 보수층 적극 응답 조사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미디어토마토] 검사파면법 '찬성' 46.7% vs '반대' 45.2%, 대부분 지역 팽팽
[CINE 레시피] '억만장자들의 벙커' '테이크 쉘터', 지구 종말을 대비해 피난처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