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2-07 1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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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7일 이마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83%(1500원) 떨어진 1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마트 주가는 1일에도 전일보다 6%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이마트가 2018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데다 올해 실적 전망도 어두워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2018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4126억 원, 영업이익 4628억 원을 냈다고 1월31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마트가 온라인사업자의 공격적 경영으로 할인점사업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이마트가 기업가치를 회복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나려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마트만의 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