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 이름을 ‘기어A’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프로젝트명 오르비스(Orbis)로 개발했던 원형 스마트워치의 이름을 기어A로 확정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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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폰아레나가 공개한 ‘기어A’의 스케치 |
이 매체에 따르면 기어A는 3G 통신망을 지원해 자체 통화기능을 탑재한 제품과 통화기능은 없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을 지원하는 제품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기능은 통신모듈을 탑재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모두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기어A의 배터리수명을 늘리기 위해 갤럭시S6에 탑재한 최신 옥타코어 엑시노스7420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기어S에 사용된 듀얼코어칩에 비해 절전효율이 월등하다.
엑시노스7420 탑재로 기어A는 한번 충전으로 4~5일 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스마트워치 제품은 배터리가 하루, 길어야 이틀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는 셈이다.
기어A의 운영체제(OS)는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타이젠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폰아레나가 7일 공개한 기어A의 콘셉트 스케치를 보면 기어A는 스마트워치의 기본 기능인 스케줄관리나 건강관리 기능은 물론이고 삼성페이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기어A의 구체적 출시시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은 스마트폰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