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GS리테일 목표주가 낮아져, 편의점사업 성장둔화 이어져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2-07 14:2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18년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주력사업인 편의점사업에서 성장성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GS리테일 목표주가 낮아져, 편의점사업 성장둔화 이어져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7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19년에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편의점주의 인건비 부담은 높아지는데 기존 점포의 매출 성장 둔화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추가적 비용 절감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편의점부문의 2019년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11%와 비교해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GS리테일 편의점의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 연간 상승폭은 2018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 수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2018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GS리테일은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25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26.1%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영업이익 부진은 편의점과 수퍼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때문”이라며 “국내 유통산업 안에서 편의점의 성장성은 여전히 우위에 있지만 이는 GS리테일 현재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