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카드 승인금액이 810조 원을 웃돌았다.
반면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카드 소액결제 증가에 영향을 받아 줄었다.
▲ 1일 여신금융협회가 내놓은 ‘2018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810조7천억 원으로 2017년보다 6.6% 늘었다.<여신금융협회> |
1일 여신금융협회가 내놓은 ‘2018년 4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810조7천억 원으로 2017년보다 6.6% 늘었다.
전체 카드 승인건수는 198억3천 건으로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018년에 659조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9% 늘었다. 승인건수는 186억2천 건으로 10.9%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151조4천억 원으로 2017년보다 2.6% 줄었다. 정부가 법인들에게 법인카드로 국세 등 세금을 납부하지 않도록 지도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승인건수는 12억1천 건으로 1년 전보다 9.1%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천억 원으로 2017년보다 5.9%,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17조5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에 8.9% 증가했다.
전체 승인금액 가운데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79.2%로 처음 70%대로 떨어진 뒤 2016년 78.9%, 2017년 78.5%, 2018년 78%로 꾸준히 낮아졌다.
전체 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4만886원으로 2017년보다 3.8% 줄었다. 최근 카드 소액결제가 늘어나면서 평균 결제금액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209조8천억 원, 승인건수는 51억4천만 건이었다. 2017년 4분기보다 카드 승인금액은 8.9%, 승인 건수는 11.9%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