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수익성도 계속 유지하고 플랜트부문에서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1일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1일 대림산업 주가는 10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림산업은 2018년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도 토목과 주택부문의 원가율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 2천억 원 이상을 냈다.
수익성 개선은 201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과 민관협력사업 매출 비중이 늘어 올해 7%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랜트부문의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플랜트 수주를 늘려가고 있어 2019년 상반기에 해외수주에 따른 건설업종 주가 상승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림산업 플랜트부문의 올해 수주 목표는 2조 원이다. 2020년부터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2천억~3천억 원 규모의 수주물량에 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림산업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212억 원, 영업이익 70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17.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