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GS홈쇼핑은 올해 송출 수수료 인상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신해 KB증권 연구원은 1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홈쇼핑 주가는 1월31일 19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송출수수료 상승뿐 아니라 온라인쇼핑몰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할인행사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200억 원 영업이익 12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8% 줄어드는 것이다.
GS홈쇼핑은 TV홈쇼핑과 모바일홈쇼핑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8년에도 송출 수수료가 90억 원 늘어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진행 중인 송출 수수료 협상에서 IPTV 회사들이 가입자 증가에 따른 송출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GS홈쇼핑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쇼핑부문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주력하고 있는 모바일쇼핑부문에서도 각종 할인행사와 무료배송 서비스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