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이 코스닥에 화려하게 상장했다. 노랑풍선 주가는 상장 첫 날 공모가의 70% 이상 상승했다.
30일 노랑풍선 주가는 시초가(3만350원)보다 12.52%(3800원) 급등한 3만4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공모가 2만 원 기준으로는 70.75%(1만4150원) 올랐다.
노랑풍선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상한가(3만9350원)를 보이기도 했다.
노랑풍선은 15일과 16일 기관수요예측, 21일과 22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랑풍선은 여행사 브랜드로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면서 여행상품 직접판매 기반을 확보했다”며 “여행상품 직접판매 방식이 대리점 수수료를 절감해 높은 수익성을 거두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2018년 매출 1070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27.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5.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