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진에어 목표주가 낮아져, 국제선 공급여력 줄어 실적둔화 불가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30 08:2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항공기 도입이 중단된 상황에서 진에어가 국제선 공급을 확대할 여력이 줄어 매출 증가를 추진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진에어 목표주가 낮아져, 국제선 공급여력 줄어 실적둔화 불가피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진에어 주가는 1만9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진에어의 2019년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으면서 목표주가도 이에 맞춰 조정했다.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부문에서 운송량과 여객거리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진에어의 국제선 공급 및 수송 확대 여력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며 "2019년 상반기에도 여객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진에어가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임원 재직 문제로 국토교통부에서 신규 항공기 도입을 중단하는 제재를 받은 점도 실적에 부정적이다.

연료비와 인건비 지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점도 진에어의 수익성 둔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진에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67억 원, 영업이익 878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의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수치다.

2018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1.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