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몽호 KB국민카드 부사장, 김동현 KB국민은행 전무, 조홍진 국군재정관리단장,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장, 이기회 우리카드 전무가 29일 서울 용산구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용산구 국군재정관리단에서 국군재정관리단, 우리카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는 군인연금 수급자임을 증명하고 군 복지지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증서로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 결제 기능을 포함할 수 있다.
국군재정관리단은 2월부터 10년 동안 군인연금증서 발급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자로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을 지난해 11월 선정했다.
퇴역, 상이, 유족연금 수급자는 1월 기준으로 9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이 우리은행으로 군인연금을 수령하면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무제한 면제, 0.5%포인트 적금 금리우대, 1년 환산 수령액 150%까지 대출한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웰리치100연금통장'을 통해서 연금을 받으면 무료 온천이용권 2매, 무료 전화금융 사기보험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우대 등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결제 기능이 있는 '군인연금증카드'를 발급받는 연금 수급자에게 매달 최대 5천 원, 2년 동안 최대 12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2014년부터 단독으로 카드형 군인연금증 발급 사업자로 군인연금 수급자의 생활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9년까지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연금 수급권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