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검찰, 하이트진로 '오너에 일감 몰아주기' 김인규 박태영 불구속기소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29 15: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과 경영진이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이 소유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2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회사를 비롯해 박문덕 전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김모 상무 등 경영진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하이트진로 '오너에 일감 몰아주기' 김인규 박태영 불구속기소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이들은 박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생맥주 기기 납품업체 서영이앤티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3억 원가량의 부당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워회는 하이트진로가 2008년부터 맥주캔 구매과정에 서영이앤티를 끼워 넣어 100억3천만 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몰아줬다고 김 사장과 박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상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범죄사실은 공소시효 만료로 기소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영이앤티가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수백억 원대로 불어나 이자 부담이 커지자 김 사장 등은 계열사를 동원해 서영이앤티에 부당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영이앤티는 박 부사장이 지분 58.44%를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하이트진로의 인력지원 5억 원, 맥주캔 원료인 알루미늄코일 통행세 지원 8억5천만 원, 밀폐 용기 뚜껑 통행세 지원 18억6천만 원, 하도급 대금 인상을 통한 지원 11억 원 등이 서영이앤티의 이익을 늘리는 수법으로 동원됐다고 봤다.

김 사장 등은 공정위 조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 조사에서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측은 “앞으로 진행되는 재판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