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실내 공기 질에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생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에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분리해 주는 ‘싸이클론’을 탑재하고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은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장착해 200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삼성 제트에 새로 적용된 배터리는 완전 충전하면 최대 60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기존 '파워건' 제품과 비교해 지속 시간이 1.5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한국형 주거공간과 바닥 청소에 최적화한 전용 브러시를 여러 개 마련했다.
부엌 바닥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물걸레 브러시’나 머리카락 엉킴을 막아주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 애완동물의 털이나 이불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펫·침구 브러시’ 등이다.
삼성 제트는 4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손잡이에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어 소비자가 조작 상태나 제품 이상을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티탄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개수와 브러시 추가 여부에 따라 출고가는 96만9천 원에서 139만9천 원 사이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실외 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어 났다”며 “삼성 제트가 생활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차단해 소비자에게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