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필리핀 정부, 민간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하면 자금지원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28 12:0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필리핀 정부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HHIC-Phil)를 민간기업이 인수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필리핀 매체 '비즈니스월드'에 따르면 벤자민 디오크노(Benjamin Diokno) 필리핀 예산관리수석은 "민간기업이 수빅조선소 인수에 나서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 민간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하면 자금지원
▲ 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자금은 필리핀토지은행(Land Bank of the Philippines) 등 정부 산하 은행을 통해 조달된다.

다만 디오토크 예산관리수석은 한진중공업 인수에 관한 정부의 개입을 놓고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빅조선소(HHIC-Phil)는 한진중공업이 2004년에 세운 필리핀 현지법인이다.

수빅조선사는 수년째 적자가 이어지면서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필리핀 올롱가포 법원은 15일 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수빅조선소는 2015년 영업이익 312억 원을 냈지만 조선업 불황으로 이듬해부터 큰 폭의 적자를 내기 시작했다. 2016년 적자 1820억 원, 2017년 적자 2336억 원을 봤고 2018년에도 3분기까지 적자 601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