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T&G 목표주가 낮아져, 중동 담배수출 회복 더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1-28 09:2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UAE와 이란 등 중동에서 수출이 부진해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KT&G 목표주가 낮아져, 중동 담배수출 회복 더뎌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KT&G 목표주가를 14만6천 원에서 14만1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KT&G 주가는 10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T&G는 주요 시장인 중동에서 당분간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 중동시장에서 KT&G 수출실적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40.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홍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이란에서 담배세가 오른 반면 유가는 낮아져 시장 구매력이 약화됐다”며 “제품 경쟁력이 아닌 외부 변수로 실적이 나빠졌기 때문에 KT&G가 2017년 수준의 수출 규모를 회복하는 데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시장에서 KT&G 전자담배부문이 순조롭게 성장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홍 연구원은 “KT&G 국내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8년 4분기 기준 25%로 2017년 같은 기간 3%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KT&G는 전자담배 기기 ‘릴 하이브리드’와 전용 스틱 ‘믹스’의 인기에 힘입어 전자담배부문에서 연간 기준 점유율 30%를 확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KT&G는 2019년에 매출 4조9105억 원, 영업이익 1조41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