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1-28 08: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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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완성차의 미국 및 인도 신차 투입과 새 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PCC(중장기 완성차 해상운송)사업과 CKD(반조립제품)사업 등의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1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주력 고객사인 완성차의 2019년 출하가 3% 증가할 것”이라며 “내수는 소폭 감소하지만 수출물량은 팰리세이드 등의 미국 투입 등에 힘입어 7% 증가하고 해외공장 출하도 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9년 현대글로비스에서 완성차의 해외 운송을 담당하는 PCC사업과 부품 배송을 담당하는 CKD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7%, 4%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PCC사업과 CKD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8%, 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영업이익률은 0.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2019년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현대글로비스 기업가치가 단기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