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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부산 롯데타워 10월 착공, 층수 낮추고 주거시설은 빠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1-27 1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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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부산 롯데타워 건설사업을 10년 만에 재개한다. 다만 애초 계획됐던 것보다 높이가 낮아지고 주거시설도 빠진다. 

부산시는 중구 광복동 부산롯데타운 내 초고층 롯데타워 건축사업이 재개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그룹 부산 롯데타워 10월 착공, 층수 낮추고 주거시설은 빠져
오거돈 부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은 “정부와 기업이 경계를 넘어 롯데타워 건립을 통 크게 결정했다”며 “롯데타워 건립은 민선 7기의 대표적 성공사례이자 부산시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애초 부산 중구의 옛 부산시청 터와 매립지를 포함한 4만여㎡ 부지에 510m 높이로 107층 규모의 부산 롯데타워를 건립하려고 했다.

롯데그룹은 여기에 주거시설을 포함시키려고 했지만 부산시와 오랜 협의를 진행한 끝에 과거 사업계획을 백지화하고 주거시설을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접 롯데그룹을 방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롯데그룹이 여기에 화답했다”며 “롯데타워가 건설되면 롯데타워-북항 문화벨트-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관광벨트가 추진돼 부산시가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롯데타워는 총높이 380m, 연면적 8만6054㎡로 건설되며 모두 4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부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부산 롯데타워가 건설되면 9천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 29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년 동안 2만 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 롯데타워는 고층부, 중층부, 저층부로 나뉘어 고층부에는 공중 수목원이 들어선다. 

고층부의 공중 수목원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으로 유명했던 용미산을 콘셉트로 한 공간 등 6개의 테마로 정원이 꾸며진다. 300m 높이에는 전망대가 설치되는데 이 곳에서는 파노라마 형태로 부산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이면 일본 쓰시마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층부에는 고층 스카이워크, 암벽등반시설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조성되고 저층부에는 부산시홍보관과 창업지원센터 등이 마련된다. 또 상권 최대의 키즈 테마파크도 들어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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