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목표주가는 33만 원, 에코프로 목표주가는 5만 원, 포스코켐텍 목표주가는 8만5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모두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삼성SDI 주가는 22만5500원, 에코프로 주가는 3만1600원, 포스코켐텍 주가는 5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연구원은 “한국 2차전지회사들은 일본 회사들과 달리 독자생존해야 하는 만큼 1년 전보다 공격적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 국면에서 한국 2차전지회사들이 상대적으로 더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양극재회사인 스미토모금속광산, 음극재회사 도카이카본 등 일본 2차전지회사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 투자전략을 펴고 있다. 이들은 고객사로부터 안정된 수주를 확보한 뒤 생산능력을 조심스럽게 확대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일본 2차전지회사들은 자동차제조사와 배터리회사 사이 합작사 형태로 전기차용 2차전지시장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차전지의 사업 비중이 크지 않고 고객 확장도 제한적이다 보니 여전히 투자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