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회생법원, 공개 입찰 방식으로 스킨푸드 매각절차 추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1-24 15:3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로드숍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절차를 밟게 됐다.

이주헌 서울회생법원 공보판사는 24일 비즈니스포스트와 전화통화에서 “스킨푸드가 회생계획 인가 전 기업합병 추진을 신청한 것을 허가했다”며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뒤 법정관리인의 주관 아래 매각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생법원, 공개 입찰 방식으로 스킨푸드 매각절차 추진
▲ 스킨푸드 로고.

이 공보판사는 “스킨푸드는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회생계획 인가 전 기업합병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회사가 스스로 회생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회생법원에 회생계획을 제출하기 전에 매각절차를 밟는 것을 말한다.

스킨푸드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합병 신청서를 제출해 이날 법원으로부터 매각 신청을 승인받았다.

스킨푸드 매각 주관사로는 국내 대형회계법인인 삼일PwC와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 등이 거론된다.

스킨푸드는 피어리스 화장품 창업자 2세인 조윤호 대표가 77.28%의 지분을 보유했다. 스킨푸드가 현재 가맹점주와 유통업체, 협력업체 등의 채권자 640명에게 400억 원가량의 회생채권을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푸드는 2018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470여 개를 둔 것으로 추산되고 2010년 매출기준으로 국내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3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중저가 브랜드의 경쟁 심화로 결국 위기에 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