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관세청, '노딜 브렉시트'의 관세제도 혼란에 대비해 전담창구 운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1-23 15:2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관세청이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관세제도의 혼란으로 수출입기업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응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관세청은 23일 대전에서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회의를 열었다. 브렉시트 대응 전담창구를 운영해 수출입기업의 혼란을 줄이고 무역업계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관세청, '노딜 브렉시트'의 관세제도 혼란에 대비해 전담창구 운영
▲ 김영문 관세청장.

이번 조치는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맞이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서 이후의 관세나 통관절차 등을 합의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영국 하원이 15일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수출입 물품에 한국과 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이 적용되지 않게 된다.

영국과 거래하는 한국 수출입기업이 더 이상 관세 인하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받지 못해 손해를 입을 수 있는 것이다.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실 관계자는 “앞으로 노딜 브렉시트 등 불확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신속히 전파할 것”이라며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 논의 내용에 따라 수출입기업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통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대응 전담창구는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 등 5곳의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