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북미 정상회담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에 초당적 협력 필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1-21 19:1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 삼아 남북관계 진전에 협력해 달라고 정치권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서울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미리 알지 못해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치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며 “1953년 정전 이후 65년 만에 처음 찾아온 두 번 다시없을 기회”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북미 정상회담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에 초당적 협력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났던 점을 놓고 북미 양쪽이 만족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미국으로부터 듣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의 기회를 무조건 살려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해 우리 경제의 기회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 방안은 여러 생각이 있겠지만 큰 방향과 목표만큼은 국민이 한 마음을 모아줬으면 한다”며 “정치권도 이 문제에서는 당파적 의견을 뛰어넘어 국가적 대의라는 관점에서 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고 여기까지 상황을 함께 이끌어온 만큼 (북핵 문제가) 끝까지 잘 풀리도록 만드는 일을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몫도 크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에게 더욱 절박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타난 변화로 우리가 무엇을 얻었는지 되돌아보고 앞으로 얻을 것이 무엇인지도 상상해야 한다”며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면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RLATNASL
사랑합니다 문재인대통령님...   (2019-01-22 11: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