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서울시 '제로페이'에 혜택을 강화한 결제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페이(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대출’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페이(케뱅페이)’와 전용서비스인 ‘쇼핑머니대출’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
케이뱅크페이는 QR코드 등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의 가맹점에서는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케이뱅크페이 이용자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제로페이 가맹점을 이용할 때 최대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과 교보문고, 푸드플라이 등 약 3천 곳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은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쇼핑머니대출은 만 20세 이상이고 외부 신용등급이 1~8등급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다르며 최대 500만 원이다. 대출받은 금액은 케이뱅크페이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 통장 잔액이 마이너스이면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외부로 이체할 수는 없다.
케이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쇼핑머니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50만 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60만 원을 쓰면 50만 원까지는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케이뱅크 페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가 새로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