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이 20조 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
모바일금융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거래액 20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에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이 20조 원을 초과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3월 월간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월간 거래액이 2017년도 연간 거래액인 3조 원에 이르렀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송금, 결제, 청구서, 본인인증 등 기존 서비스에서 지속적 성과를 냈다.
1월에는 '카카오페이카드'를 내놓으며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다.
카카오페이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연결한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를 가지고 전국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로 올해 1월 기준으로 1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카카오페이는 5월 스마트폰의 QR코드와 바코드로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11월에는 전문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며 1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를 내놨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환전 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 투자상품 다각화 등 전문 금융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도전한 결과 2600만 사용자들이 한 달에 3조 원 이상 거래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금융의 높이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