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중소기업의 가정간편식(HMR) 수출을 지원한다.
현대그린푸드는 20일 중소기업과 손잡고 미국 H마트에 가정간편식 제품 4종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대상은 중소식품기업 ‘오래식품’이 생산한 ‘불냄비어묵우동’과 ‘불냄비참치김치찌개’, ‘불냄비국물떡볶이’, ‘불냄비버섯수제비’다.
가정간편식 4종은 한인 비율이 높은 미국 뉴욕과 뉴저지주,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의 30여 개 H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H마트는 현재 북미에서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들 제품이 미국 농무부(USDA)의 육류 성분 사용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식재료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2월 4만 개를 우선 수출한 뒤 분기별로 4만 개씩 모두 16만 개를 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수출액은 1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수출에 나설 때 현지 위생 기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수출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