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북한 노동신문 "남한의 F-35A 스텔스전투기 도입은 범죄행위"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9-01-20 15:2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한국군의 전투기 도입을 놓고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20일 ‘외세의 전쟁책동에 편승하는 행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날로 광기를 띠고 감행되고 있는 남조선 군부의 무력증강 책동은 절대로 스쳐지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신문 "남한의 F-35A 스텔스전투기 도입은 범죄행위"
▲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가 지난해 12월28일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의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최종 조립공장에서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한국군의 F-35A 도입을 선제공격의 시도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F-35A 스텔스 전투기의 도입은 남조선 군부가 여전히 어리석은 야망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는 선제공격 시도의 뚜렷한 발로로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침략전쟁 책동에 편승하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한국군의 무기 도입이 최근 한반도 정세 완화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남조선 호전광들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아야 하며 외세와의 야합으로 북남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3월 말부터 한국 공군에 인도될 F-35A 1호기의 출고식은 지난해 12월28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 최종 조립공장에서 열렸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미국 정부와 계약한 F-35A 40대 가운데 10여 대를 한국으로 들여온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