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투자자 매도세가 나타나 지수가 떨어졌다.
▲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05%) 오른 2107.6으로 장을 마쳤다.<한국거래소> |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05%) 오른 2107.6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뉴욕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한 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며 “외국인 7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2051억 원, 1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15%), 현대차(0.78%), 네이버(2.64%), 한국전력(0.29%) 등 주가는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64%, 셀트리온 –3.22%, 포스코 -0.19% 등이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03포인트(1.01%) 떨어진 686.35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가 0.6% 떨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81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바이로메드 주가가 2.37% 오르고 코오롱티슈진이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3.77%, 신라젠 –2.75%, CJENM –3.19%, 포스코켐텍 –5.02%, 메디톡스 –1.50%, 에이치엘비 –3.07%, 스튜디오드래곤 –3.51%, 펄어비스 –4.63% 등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4원(0.2%) 오른 112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