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첨단소재,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1234억으로 인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17 12:2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첨단소재,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1234억으로 인수
▲ 벨렌코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설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첨단소재가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벨렌코를 사들였다.

17일 롯데첨단소재는 1234억 원을 들여 터키 엔지니어드스톤시장에서 점유율 1위 회사인 벨렌코 지분 72.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3월10일이다.

엔지니어드스톤은 순도 99%의 천연 석영을 주성분으로 만드는 차세대 인조대리석이다. 겉모양은 천연대리석과 비슷하지만 내구성이 강하고 색깔이 일정하며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벨렌코는 터키 이즈미르 항구 근처의 마니사 공업단지에 위치한 회사로 2개 생산라인에서 엔지니어드스톤 23만 장을 생산한다. 천연석 광산과도 가까워 물류 효율성이 높다.

롯데첨단소재는 여수 공장에 9만 장 규모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벨렌코 인수를 마무리한 뒤 추가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엔지니어드스톤 톱5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벨렌코 인수로 선진국의 고급 인테리어소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롯데첨단소재와 벨렌코의 생산기지를 라인별로 전문화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⑥] 베트남 캐피탈시장도 본격 성장 준비 중, 국내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⑤] 베트남 한국투자증권 신현재 "높은 자본시장 성장..
5대 제약사 올해 실적 '신약'과 '수출'로 선방, 유한양행 4분기 행보에 쏠리는 눈
정부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돌연 연기, 김동관표 한화그룹 수소 사업 차질 빚나
이마트·다이소 찾는 발걸음 늘어난다, "구매는 온라인" 흐름 막기는 희망사항
이재명 정부 물가관리 사활, '슈링크플레이션' 철퇴로 체감물가 잡는다
[현장] '국민평형 26억' 더샵 분당티에르원, 희귀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청약 넣어볼까
PI첨단소재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매출 주춤, 송금수 고부가 비중 확대 박차
정의선 'GV60 마그마'로 럭셔리 전기차 진짜 승부, 포르쉐 타이칸 잡고 왕좌 오를까
'택지 매각 중단' 개혁 앞둔 LH, 차기 사장에 김세용·이헌욱·김헌동 물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