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30분가량 전산장애가 발생해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B증권은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 17일 오전 KB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30분가량 전산장애가 발생해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17일 오전 9시부터 9시30분경까지 KB증권 HTS와 MTS인 ‘M-able’의 일부 서비스가 전산장애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30여 분 만에 전산 복구가 이뤄져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KB증권은 10시경 홈페이지를 통해 “MTS, HTS 매체 서비스에 일부 존재했던 문제가 정상복구됐다”며 “아직까지 서비스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매체 재접속을 하면 된다”고 공지했다.
또 KB증권은 이용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매체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문제를 일으킨 부분은 관심종목 서비스다. 관심종목 주가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많은 고객들이 혼란을 겪었다.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KB증권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관심종목의 실시간 가격 반영 기능에 오류가 있었다”면서 “매매 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현재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