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9-01-17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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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17일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기본 트림(차량 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부터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아이오닉’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더 뉴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모델(HEV)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PHEV) 등 2종으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에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과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을 적용했다. 고객이 별도의 선택사양을 적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카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전방충돌 경고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로이탈 경고 △차로이탈 방지보조 △운전자주의 경고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의 내외장에 새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하고 고객 선호사양을 가장 낮은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첨단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외장은 헤드램프(전조등)와 리어 콤비램프(후미등)에 LED를 탑재했다. △입체적 패턴이 추가된 메쉬 타입 그릴(라디에이터 냉각 등에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는 통풍구) △에어커튼이 통합적용된 주간주행등 램프부 △신규 컬러가 적용된 후측 범퍼 △신규 디자인 휠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적용한 클러스터 하우징 △온도 조절부를 터치 타입으로 적용해 최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터치 타입 공조컨트롤 △마이크로 에어 필터와 공기청정모드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친환경차 아이오닉에 특화한 신규 사양도 적용됐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대기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에 진힙하면 배터리를 할용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가운데 에코(ECO) 모드가 활성화한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 때 계기판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하고 모터 주행을 확대한다.
모델별 상세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 원 △N트림 2468만 원 △Q트림 2693만 원이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N트림 3134만 원 △Q트림 3394 만 원이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양을 적용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