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롯데월드 지하에 위치한 대규모 가상현실 체험존 ‘VR스페이스’를 리뉴얼하며 신규 콘텐츠 6종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에 위치한 VR스페이스를 방문한 고객들이 방탈출 가상현실게임 '더 도어'를 체험하고 있다. <롯데월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가운데 3종은 총싸움게임(슈팅게임)이다. 최대 네 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범인에게 붙잡힌 인질을 구출하는 게임인 ‘블랙 울프’는 세 명, 순간이동을 하며 게임을 즐기는 ‘타워 태그’와 괴물을 물리치는 ‘시그널‘은 동시에 네 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방탈출 카페’등이 유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게임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더 도어’는 밀폐된 공간에서 2명이 협력해 퍼즐을 풀고 방 안에서 탈출하는 게임이다.
자동차경주(레이싱) 게임인 ‘레이싱VR’, 뿅망치로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퍼즐 게임인 ‘쥬시 팡팡’ 등도 이번 리뉴얼에서 새롭게 추가됐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테마파크를 운영한 노하우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새롭고 진화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속적 연구와 개발을 통해 가상현실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테마파크에 결합한다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