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폴리부텐공장 건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16 14:2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폴리부텐공장 건설
▲ 2018년 7월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본사에서 대림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프랑스 토탈 임직원들이 사우디 폴리부텐 공장 건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김길수 대림산업 부사장, 모스코니 토탈 부사장, 감디 아람코 이사)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8만 톤 규모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대림산업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공장 운영사업을 위한 구체적 투자계획을 밝혔다.

폴리부텐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이 합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새로 조성하고 있는 석유화학단지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곳에서 연간 8만 톤 규모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2022년 착공해 2024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대림산업은 2018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프랑스 토탈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는데 이번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대림산업은 “투자금액 등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앞으로 결정되는 시점에 관련 공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여수산업단지에서 연간 20만 톤 규모의 폴리부텐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25만 톤까지 생산 규모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제조는 물론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수로 사용된다.

세계시장 규모는 약 100만 톤 내외로 파악된다.

대림산업은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33만 톤 규모의 폴리부텐을 생산하면서 35% 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유럽과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