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9-01-16 09: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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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새 게임 4종이 세계시장에 출시돼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오프라인 간편결제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7만2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일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상반기에 신작 게임이 매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상반기에 북미시장에서 소셜카지노게임을 출시한다.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의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4개를 순차적으로 세계시장에 출시하고 모바일 총쏘기(FPS)게임인 크리티컬옵스도 아시아시장에 내놓는다.
NHN의 간편결제 페이코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결제액이 2018년 1분기 1조 원에서 2분기 1조1천억 원, 3분기 1조2천억 원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삼성페이와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액도 대폭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페이와 제휴하면서 가맹점 270만 개가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에 편입됐다. 2018년 3분기까지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카드만 가능했는데 4분기에 현대카드, BC카드, 삼성카드와 제휴했고 2019년 1월에는 신한카드와도 제휴했다.
성 연구원은 “앞으로 KB국민카드, NH카드, 하나카드 등 나머지 대형 카드사와도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623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 연구원은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술, 결제·광고 등 비게임부문의 성수기 효과를 고려해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호조일 것”이라며 “게임부문은 기존 게임 노후화와 PC게임 신작 부진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