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데이터를 쓰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5MB 이하의 사진과 영상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전송할 수 있는 'RCS 서비스'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통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5MB 이하의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RCS 서비스'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갤럭시 노트9, S9, S9플러스 등에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서도 RC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6월까지 5MB이상 100MB이하 크기의 사진이나 동영상도 데이터 차감 없이 보낼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CS 서비스에 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그룹채팅, 읽음확인 등의 기능도 포함했다.
하반기부터는 기프티콘 기능과 간단한 송금 기능도 추가해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모든 통신사 가입자들이 RC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3사 사이에 서비스 연동 작업을 진행한다.
상반기 안으로 기업 고객 전용 RCS 서비스도 마련해 선보이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사업부장은 “RCS서비스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2019년에도 많은 변화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서비스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