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가습기살균제 관련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이마트 압수수색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15 15:4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가습기살균제를 제조·유통한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이마트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15일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이마트 등에 각각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가습기살균제 제조와 관련된 문서와 판매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가습기살균제 관련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이마트 압수수색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2018년 11월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SK케미칼·애경산업 전현직 대표 14명을 고발하기에 앞서 빠른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해성이 입증된 옥시 제품과는 다른 원료를 썼다는 이유로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가습기 메이트’의 제조, 유통에 관여한 업체들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SK디스커버리는 가습기살균제 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개발하고 이 원료로 가습기 메이트를 만들었다. 애경산업은 가습기 메이트의 유통을 담당하고 이마트는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가습기 메이트에 사용된 CMIT와 MIT는 그동안 인체 유해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부가 2018년 11월 CMIT, MIT 원료의 유해성과 관련해 학계의 역학조사 연구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멈춰 있던 수사가 다시 시작됐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 네트워크(가습기넷)’는 2018년 11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과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 사장 등 14명을 다시 검찰에 고발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에 걸리거나 사망한 것이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된 유독성 물질 때문으로 밝혀진 사건이다. 1994년 최초로 가습기살균제가 출시된 뒤 17년이 지난 2011년에 와서야 원인이 규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