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사업의 성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5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삼성SDI 주가는 23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는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전기차용 배터리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격이 탄탄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발트와 리튬 등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원재료 가격은 현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발트 가격은 톤당 5만 달러 초반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최고점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가격이 최대 40%가량 낮다. 리튬 가격도 현재 톤당 6만 위안 수준으로 2018년 최고점의 약 40% 수준이다.
자동차용 배터리 원가 가운데 코발트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6% 정도인데 삼성SDI 매출총이익률(GPM)에서 약 2%포인트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주목할만한 점은 2020년 이후 삼성SDI의 배터리사업 성장률”이라며 “삼성SDI의 투자계획을 감안할 때 삼성SDI의 2020년 이후 생산능력 증가율은 글로벌 경갱기업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향후 삼성SDI가 구체적 수주 규모와 2020년 이후 생산능력 계획을 공유하면 삼성SDI의 예상 실적을 추가로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2970억 원, 영업이익 1조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4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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