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떨어져,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에 투자심리 위축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1-15 09:0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중국 경기 둔화로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국제유가 떨어져,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에 투자심리 위축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50.5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5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50.5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5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09%(1.08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2.46%(1.49달러)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가격은 10일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각각 9년, 11년 만의 최장기간 상승세를 갱신한 뒤 2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2018년 12월 수출입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됐다”며 “세계 원유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중국의 수입은 4.4%, 수출은 7.6% 줄었다. 수출은 2년, 수입은 2년 5개월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안 연구원은 “경기가 둔화되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며 “투자심리도 원유 등 위험자산보다는 금,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는 “2018년 12월 중국의 원유 수입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며 “중국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조짐은 없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정권 유지에 조력, 내란 수사 후폭풍과 여론 악화 부담 커져
주도주 힘 못쓰는 국장 피난처는 엔터주? 외국인 JYP 와이지엔터 담는다
트럼프 정부 빅테크 독점에 칼 빼든다,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에 리스크
동장군 기승부릴땐 온천이 제격, 매력적인 '뷰맛집' 여행지는 바로 여기
'트럼프 리스크'에 '탄핵 정국' 설상가상, 재계 내년 투자계획 '시계 제로'
시중은행 유명모델 총출동에도 IRP 이탈, 로보어드바이저 확대로 전열 재정비
'투자 훈풍' 실낱 희망 품은 바이오업계, 계엄 후폭풍에 R&D 올스톱 위기감
게임 업계에 부는 UGC 바람, 이용자가 만드는 콘텐츠가 흥행의 열쇠
HL디앤아이한라 올해 수주 뒷심 눈길, 수익성 뒷받침에 실적 '청신호'
코카콜라 플라스틱 재활용 목표 축소, 국제플라스틱협약 무산 '일파만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