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그룹 등기이사 물러난 김승연, 공개된 보수만 179억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5-04-01 00:5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회장이 지난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한화그룹 계열사 4곳에서 모두 178억9700만 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났고 한화그룹 회장직만 유지했다.

  한화그룹 등기이사 물러난 김승연, 공개된 보수만 179억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계열사가 3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 회장은 지주사인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등 4개 계열사로부터 모두 178억9700만 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에서 한화에서 장기성과상여금으로 19억5100만 원, 퇴직금으로 57억4400만 원 등 모두 76억95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또 한화케미칼에서 장기성과상여금 15억6100만 원과 퇴직금 30억7100만 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은 한화건설에서 23억3200만 원을, 한화갤러리아에서 32억3800만 원을 각각 퇴직금으로 받았다.

한화L&C,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은 김 회장에게 지급한 퇴직금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서울고법에서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고 풀려난 뒤 한화그룹 7개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모두 물러나고 한화그룹 회장직만 유지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연말 사회봉사 300시간을 모두 이행한 뒤 한화그룹 경영에 복귀해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과 화학 계열사 4곳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는 등 활발한 경영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