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노리는 로즈뱅크 해양설비 발주처 변경 마쳐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14 12:0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에퀴노르가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로즈뱅크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로즈뱅크 해양플랜트 수주에 전념하고 있는데 발주처가 셰브론에서 에퀴노르로 바뀌면서 수주전이 미뤄지고 있다. 에퀴노르가 지분 인수를 마친 만큼 다시 발주작업에 속도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노리는 로즈뱅크 해양설비 발주처 변경 마쳐
▲ 로즈뱅크 프로젝트 배치 계획.<셰브론>

해양산업 전문매체 업스트림은 13일 "에퀴노르와 셰브론이 로즈뱅크 프로젝트에 관한 지분 매매계약을 마쳤다"며 "에퀴노르가 지난해 10월 밝힌 내용대로 셰브론의 지분 40%를 모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계약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퀴노르는 당초 로즈뱅크 프로젝트의 지분 30%를 들고 있다가 2013년 모두 팔았는데 다시 투자를 결정했다. 

로즈뱅크 프로젝트는 영국 북해 셔틀랜드 군도에서 175km 떨어진 해상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셰브론이 사업 지분의 40%, 캐나다 선코에너지가 40%, 시카포인트에너지)가 20%를 소유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셰브론 지분을 에퀴노르가 인수했다. 

이에 따라 로즈뱅크 해양설비의 발주도 에퀴노르가 주도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과 싱가포르 셈코프마린은 현재 로즈뱅크 프로젝트에 쓰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의 건조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