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동빈, 신동주의 롯데 분쟁 화해편지 놓고 "가족이니 화해해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1-13 17:1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신동주의 롯데 분쟁 화해편지 놓고 "가족이니 화해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와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둘러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화해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화해편지와 관련해 "가족이니까 그렇게 (화해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12일 오후 3시30분께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현장점검차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고 롯데그룹은 전했다.

그는 "제가 지분을 70~100%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언제든지 주총에 돌아와서 본인 비전, 실적, 전략 말씀하시고 기존 이사진 등으로부터 신뢰받으면 좋지 않습니까"라고 신 부회장의 경영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신 회장은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했다. 주말에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10월 경영에 복귀한 뒤 처음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등이 동행했다.

신 회장은 6층 식당가를 시작으로 각 층을 돌며 영업 상황을 세세히 살펴봤다. 특히 식품관 리뉴얼 등 매장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고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쇼핑환경을 구현하는데 힘써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동빈 회장과 화해해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고 한국롯데는 신 회장이, 일본롯데는 자신이 경영할 것을 제안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4월 구속수감중이던 신 회장에게 면회를 신청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화해편지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불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