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보험계약과 관련된 고객의 동의 서류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DB손해보험은 전자서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JC1’의 전자문서 시스템인 ‘Hi Smart e-Form’을 활용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비대면 동의 전자서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 사고 등이 발생하면 보험담당자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동의서, 합의서, 의료자문 동의서 등의 서류를 확인하고 서명을 받아야했다.
‘비대면 동의 전자서식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알림톡’ 혹은 ‘LMS(문자 메시지)’로 전용 인터넷 주소(URL)을 전송할 수 있다.
고객은 이 인터넷 주소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한 뒤 전자서식을 작성하면 관련 서류가 자동으로 등록된다. 필요하면 사진도 첨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신속한 보상처리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비대면 동의 전자서식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험업계 현장업무의 표준 모바일 전자서식 플랫폼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