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마윈, 알리바바 음악유통사업으로 영역 확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3-31 14:3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음악유통업체와 알리바바의 제휴로 콘텐츠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알리바바가 30일 독일 음악유통업체 BMG와 유통계약을 맺었다.

  마윈, 알리바바 음악유통사업으로 영역 확장  
▲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BMG 대표이사 하트비그 마수크는 “인터넷과 모바일 미디어로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MG는 베텔스만북클럽으로 유명한 독일의 거대 미디어기업 베텔스만그룹의 음악사업부로 1958년 설립됐다.

알리바바는 이번 계약으로 브루노 마스, 존 레전드 등 유명 팝스타의 음악을 포함한 250만 곡의 저작권을 얻게 됐다.

마윈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콘텐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알리바바의 경쟁사인 중국 텐센트그룹은 지난해 워너뮤직과 유통계약을 맺었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콘텐츠사업을 음악, 영화, TV로 넓히려고 한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비디오 업체 요우쿠투도우의 지분 16.5%를 지난해 인수했다. TV와 영화 제작사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의 지분을 70.8%로 확대하기도 했다.

BMG 역시 중국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BMG의 최고투자책임자 도라 이는 “BMG에 큰 전환기를 맞이한 것”이라며 “알리바바의 중국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 유통채널을 통해 합법적 콘텐츠 시장을 넓히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

중국 음악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세계 2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넓은 시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불법 복제로 소비되는 것이다.

BMG 관계자는 “중국의 합법적 음악시장을 넓힐 것”이며 “불법복제 행위를 감시하고 대응해 소비자들의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