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금융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겨울 화재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전라남도 목포 중앙시장 등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1억 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도 1년 범위 안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은 납입기일을 연기할 수 있다.
최대 1.3%포인트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뱅킹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화재 피해 사실이 확인된 지역주민들에게 최대 2천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포인트까지 감면되고 예적금을 중도해지 하더라도 약정이자, 창구 송금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금융지원을 한다"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